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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눔마당

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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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서이어쓰기



   일곱째 봉인과 금 향로
1 어린양이 일곱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, 하늘에는 반 시간가량 침묵이 흘렀습니다. 
2 그리고 나는 하느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는 것을 보았는데, 그들에게 일곱 나팔이 주어졌습니다.
3 다른 천사 하나가 향로를 들고 나와 제단 앞에 서자, 많은 향이 그에게 주어졌습니다.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함께 어좌 앞 금 제단에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.
4 그리하여 천사의 손에서 향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하느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.
5 그 뒤에 천사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숯불을 가득 담아 땅에 던졌습니다. 그러자 천둥과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.


   처음 네 나팔
6 그때에 나팔을 하나씩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 준비를 하였습니다. 
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, 피가 섞인 우박과 불이 생겨나더니 땅에 떨어졌습니다. 그리하여 땅의 삼분의 일이 타고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고 푸른풀이 다
   타 버렸습니다.
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, 불타는 큰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졌습니다. 그리하여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,
9 생명이 있는 바다 피조물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부서졌습니다.
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, 횃불처럼 타는 큰 별이 하늘에거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샘들을 덮쳤습니다.
11 그 별의 이름은 '쓴흰쑥' 이었습니다. 그리하여 물의 삼분의 일이 쓴흰쑥이 되어, 많은 사람이 그 물을 마시고 죽었습니다. 쓴 물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.
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, 해의 삼분의 일과 달의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것들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졌습니다. 그리하여 낮의 삼분
    의 일이 빛을 잃고 밤도 그렇게 되었습니다.
13 나는 또 독수리 한 마리가 하늘 높이 나는 것을 보고 그것이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. "불행하여라, 불행하여라, 불행하여라, 땅의 주민들! 아직도
     세 천사가 불려고 하는 나팔 소리가 남아 있다."